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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환영을 달리는 태양 마지막화. 존다리안의 만화와 애니,영화

용두사미. 이 이상 할 말은 없다.
역시 오늘날의 아니메에서는 하드한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기대하기란 무리였나?

덧글

  • 링고 2013/10/02 00:09 #

    마마마 짝퉁
  • Hineo 2013/10/02 00:32 #

    사실 이 애니가 비극으로 가다가 해피엔딩을 맞을거라 예상한 이유는 루나의 타락 즈음에 있었습니다.

    긴카가 쌍카드와의 맞소멸로 죽음을 맞이했을때, 이 애니의 분위기가 어두워질 것임은 사실이었지만 루나의 타락때 케레브럼은 루나 '자신'의 타락을 종용하지 않고 약간의 '수를 써서' 좀 강제적으로 타락을 일으켰습니다. 문제는, 이 시점부터 이 애니의 '무거움'이 물흐르듯이 흘러갔다는 점이죠.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이렇게 될 경우 무거움이 '누적'되다가 막판에 가서 한번에 반전시킬 경우가 많은데(이 애니도 그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 경우 무거움에 익숙해지면 이후의 무거움을 그대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럼 막판의 반전이 갖는 위력이 감소되죠. 한술 더 떠서 이 애니는 해피엔딩으로 연착륙한답시고 어울리지도 않은 '긍정적 이벤트'를 집어넣는 바람에...(죽었던 긴카가 왜 갑자기 돌아오는건데?)

    이를 막기 위해 어두운 분위기로 하드한 TVA를 만든다면 반드시 해야할게 '약간의 잔향만 남기고 비극의 흐름을 '컷'해버린다'입니다. 어쩌면 섬뜩하다고 할 정도로 깨끗하게 끊어버리는 것이죠. 이렇게 하더라도 충격의 잔향이 남기 때문에 다음의 비극을 보여줄 때 문제가 없고 다시 다음의 충격적인 이벤트를 보여준 다음에 컷하고... 이런 식으로 시청자가 냉정하게 바라볼 틈을 아예 없애는게 핵심입니다.

    이걸 진짜 잘한게 마마마이죠. 문제는 이걸 하려면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에게 있어서 큰 '각오'가 필요한데 그걸 할 '각오'가 있는 창작자가 있을 것이냐는 것.(우로부치 겐은 일상(...)이므로 논외입니다) 그점에 있어서 이 애니를 만든 쿠사카와 케이조 감독에겐 힘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존다리안 2013/10/02 00:40 #

    그러고 보니 마마마는 마미 사망-사야카 마법소녀화와 쿄코와의 대립-사야카가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게 됨-사야카 마녀화
    라는 한 비극 사이에 쉴 틈을 주고 다음 비극을 던져줬지요. 약간의 잔향만 남기고 비극의 흐름을 컷한다는 거 자세히
    보면 비극이 남기는 불길함을 계속 이어간다는 점에서는 더 효과적인 방법 같습니다.
  • 링고 2013/10/02 00:55 #

    Hineo님//그런데 작중에 세자매가 긴카가 쌍카드로 싸워서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 말은 긴카가 안 죽었다는 의미였었기에 저 같은 경우는 긴카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화에 돌아왔었죠.;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의 성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케레브럼이 많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었었죠. 막장 드라마 같은데 흔히 나오는 전개인데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전개 쓰인 것은 의외였습니다.

    캐릭터들을 극한까지 굴리는 입장에서 쿠사카와 케이조 감독의 작품에 임하는 각오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작품의 BD 판매량에 영향이 없는게 문제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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