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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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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밸에 톱을 노려라 관련 글이 올라와 있던데... 존다리안의 만화와 애니,영화

이제 가이낙스와 어떤 형태로든 이걸 이어받은 셈인 제작사들(트리거,스튜디오 카라 등등)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내 기억으로는 나디아건 톱을 노려라건 에반게리온이건 간에 가이낙스다운 뭔가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괴악할 정도로 메카닉의 디테일을 파고든다든가 캐릭터 디자인이 어딘지 지브리 그늘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것 등등 말입니다. 아! 지브리 느낌은 내 주관일 뿐입니다.)

그렌라간 같은 데서 좀 그게 다른 모습으로 변한 것 같던데 아무래도 프리크리 때부터 그런 끼가 있던 것 같더군요.
(프리크리 짤들 보니 그렌라간 느낌 조금씩 납니다.) 그리고 그렌라간의 느낌은 그대로 킬라킬로 이어지고요. 그러고
보니 괴악한 메카닉 취향은 킬라킬에서도 이어지더군요.

별개로 나디아-톱을 노려라-에반게리온 라인은 스튜디오 카라를 통해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들의 특유의 영상 미학이나 고집이 지브리 쇠퇴 후의 아니메계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을까요?
안노 히데아키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그게 궁금합니다.

Ps. 감독부적격 보니 안노는 그야말로 골수 특촬덕후더구만요. 안노 모요코의 감독부적격에서의 증언이
다 사실이라면 완전 안노는 오타쿠 중 상 오타쿠이고 그것도 심각한 중병수준이라는 소리가 되는데 이런
사람이 차세대 일본애니를 이끌 수 있을까요? 뭐 그게 그사람의 힘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덧글

  • 함월 2015/03/17 21:20 #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이낙스의 작품 성향을 나누자면 이런식이 아닐까 합니다.

    0기 : 왕립우주군
    1기 : 톱을 노려라 - 나디아 - 에반게리온
    2기 : 에반게리온 - 엔드오브에바 - 그와 그녀의 사정
    3기 : 프리크리 - 톱을 노려라2 - 그렌라간 - 판스토
    死기 : 故가이낙스의 명복을 빕니다.
    ※ 에반게리온이 두번 들어간건 중요하니까 두번 넣었습니다...가 아니라, 양쪽 특징이 다 있다는 느낌이라...

    정통성으로 따지자면 이 중 2기를 스튜디오 카라가, 3기를 트리거가 잇게 된 셈인데... 글쎄요.
    후자 쪽은 확실하지만, 스튜디오 카라가 가이낙스를 '잇는다'고 하려면 에바 신극장판 이외의 작품을 내놓는걸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안노는 차세대 / 후계자 쪽으로 치기에는 이미 나이가 너무...
  • 존다리안 2015/03/17 21:35 #

    안노에게도 제자 격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풍신 2015/03/18 15:28 #

    왕립 우주군->푸른 우르 (왕립 우주군 떡밥은 톱이나 나디아나 에바에도 조금은 있으려나?)
    톱을 노려라->톱을 노려라 관련 스핀 오프->나디아->에바->톱2 루트...
    톱을 노려라->FLCL->톱2->그렌라간->킬라킬 루트...

    ...로 나뉜다고 봅니다. 쁘티프리 유시는 프린세스 메이커 계보, 이 추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을 듯...(메카 분위기는 FLCL에서 톱2에 가깝지만...)

    사실 카라의 경우, 계보를 잇는다기 보단 자매회사나 다름 없죠. (창립에 관여한 사람들이 만든 회사이니...)
    트리거의 경우 가이낙스 2세대로 이마이시 히로유키등 움직임 뛰어난 작화 덕후들의 모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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