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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이나 스티븐 호킹이 외계인이 적대적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드러내던데 말입니다. 존다리안의 잡설

리들리 스콧의 발언

사실 실제 외계의 위협은 그들이 우릴 잡아먹는다든가 노예화하려 든다든가 하는 게 아닌 전혀 다른 양상일 겁니다.
우리가 그들을 진짜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겠죠.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외계의 공포란 단순히 외계 침략자 같은 것이 아닌 도대체 뭘 생각하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지의 거대한 힘을 가진 그 무엇인가일 겁니다. 바로 윗 짤의 것들처럼 말이죠.
심지어 호시노 유키노부의 모 만화에 의하면 그들은 굳이 "과학력" 같은 것을 가질 필요도 없어요. 아예 진화의
단계에서 우주로 포자를 뿌리는 생태를 발전시킨 종이 등장하더군요.



심지어 생명의 틀조차 갖지 않은 존재도 상상할 수 있지요. 애당초 러브크래프트의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들 같은 경우는 살아있으나 살아있지 않고 죽었으나 죽어있지 않은 우리로서는 이해불가인 존재들
아닙니까?(거의 무기질에 가까운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우주의 공포란 이것일 거예요. 우리가 우주에 대해 아는 것은 없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더더
욱 모른다는 거죠. 그런데 정작 우주 너머에 아무도 없고 우리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도 공포스럽지요. 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런데 아우터 갓 중에 이런 것도 있더라구요. 뭐야? 이 시대를 앞선 건...


데헷!

덧글

  • 액시움 2017/05/09 15:02 #

    미지의 존재라고 하니까 너무 신화적인 존재의 가능성까지 끌어오는 것 같다는 느낌인데요. 어차피 그 정도는 아니고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나 저그 정도의 비교적 알기 쉬운(?) 애들만 되어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말이죠. 그 이상이라면 그냥 닥치고 기도나 해야죠, 뭐.
  • 존다리안 2017/05/09 15:13 #

    그런데 그것들의 스케일이 인류의 상상을 넘어설 정도라면 충분히 신화적이지 않겠습니까?
  • 풍신 2017/05/09 16:07 #

    괜찮아요. 우리는 지극히 논리적인데다, 조금 쫌생이에 사람 깔보는 면이 있지만, 적어도 체스트 버스터나 코스믹 호러와 관계 없는 엄청 앞섰으면서 평범하게 기술 제공을 해줘서 3차 세계 대전의 핵전쟁에 털리고 털린 지구 인류가 은하 연방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해준 우주 엘프(에 아마도 프로토스의 배경 설정의 원조인) 벌칸인 같은 종족을 만날겁니다. 네. 희망사항이지만요. Live long and prosper!!!
  • 존다리안 2017/05/09 17:20 #

  • 풍신 2017/05/09 20:58 #

    아서 C 클락을 부활 시킨 후에 다시 죽입시다. 아서 C 클락은 지구 현행 인류의 원수!
  • 존다리안 2017/05/09 20:59 #

    인류 보완 계획!
  • 나인테일 2017/05/09 17:07 #

    코즈믹 호러도 있겠지만 인간이 이 행성에서 하고 사는 꼬라지를 보면 대체로 인간과 비슷하고 스케일만 우주급인 놈들이 얼마나 망나니같은 놈들일지 견적이 안 나온다 같은 발상도 있을 수 있죠 (....)
  • 역성혁명 2017/05/09 17:29 #

    "Two possibilities exist. Either we are alone in the Universe, or we are not. Both are equally terrifying."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우주에 우리만 존재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어느쪽이든 두려운 일이다." - 아서 C. 클라크
  • 위장효과 2017/05/09 17:41 #

    시대를 앞섰다기보단 오랫동안 인류가 가지고 있던 악마의 상상도 중 하나로 보입니다...(뿔달리고 꼬리 저모냥이고 저런 신적 존재나 아님 생명체에 대한 상상은 꽤나 오래되었으니)

    우리만 존재한다고 하면...도대체 지적능력을 가진 생명체가 발생한다는 사건 자체가 전우주적으로 얼마나 희귀한 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까...
  • 존다리안 2017/05/09 17:42 #

    정확히는 이드라라고 크툴루 신화 아우터 갓 중 하나인데 생긴 게 미소녀입니다. (물론 신자들 앞에서 나타날 때만...
    진정한 모습은 원생동물 비슷한 거라나...)
  • 매드맥스 2017/05/09 20:03 #

    ...글쎄요. 딱히 관심없을 수도 있죠. 제 생각에, 다른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다른 자원과 생식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우리와 어울릴 수도, 어울릴 필요도 없을 겁니다. 그냥 관심끄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이 속편할 수도 있죠. 미지적존재라고 해서 졸라 짱쎔! 이라고 말하는 건 문학적, 장르적인 이야기이지 현실로 끌고 오기앤 터무니없는 발상이고
  • 존다리안 2017/05/09 20:03 #

    대체적으로는 그닥 관심 없을 것 같습니다.
    알아차린다 해도 저런 신기한 게 있겠거니 할지도요.
  • 매드맥스 2017/05/09 20:09 #

    첫 대면을 할 때가 재밌을 것 같긴해요. 서로 첫대면했을때, 서로 상상하지 못한 외형과 구조에 서로 코스믹호러에 걸려버리는 기이한 일이 터지는 겁니다.
  • 존다리안 2017/05/09 20:25 #

    모 SF에서는 인류와 외계인이 외계에서 조우했는데 둘 다 모성의 위치를 감춰가며
    서로를 경계하고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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