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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게 맞겠지... 존다리안의 잡설

직접 보시죠. 나우뉴스

좀 다른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다룬 애니에서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농성하느라 굶어가는 조선 병사들에게
"곧 왕이 항복하니까 괜찮아요." 한다든가 구한말 백골징포,황구첨정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곧
나라가 망하니까 괜찮아요." 하면 어떻게들 생각할까? 

이 부분은 이미 oso님이 어느정도 지적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리 자국이 나쁜짓을 했어도 자국을
욕하는 것은 실은 그다지 현명한 방향은 아니다. 정확히는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방식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심하게 말하자면 아베가 그들 말로는 패전일에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낸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익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전통적 정책"일 수 있다.
 

ps.정말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지겨운 모 포털 이야기지만 이놈들은 일본이 피해자 행세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본인들도 피해의식에 빠져서 사는 것 같다. 물론 한 포털 정서가 전 국민 정서는 
아니겠지만 이제 좀 피해의식이라는 것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공정한 입장에서 세상을 볼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갑질의 근원은 단순히 타인을 노예로 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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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잉그램 2017/08/21 09:54 #

    그래도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야기에 어른들의 정치사상을 묶어서 비판하는건 아니죠.
  • fatman1000 2017/08/21 10:17 #

    - 패전에 대해서는 스펙트럼이 꽤 많지요. 예를 들면 극우? 군사평론가인 기요타니 씨는 8월 15일 종전기념일에 대해서 종전이 뭐냐? 패전이지, 기본적인 팩트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넘들이 무슨 새로운 일본 운운하냐? 이러면서 깝니다.

    - 사과 문제는 일본의 뻘짓도 만만찮으니. 기껏 정치/외교 포인트를 소비해서 사과를 했는데, 항상 그 직후에 뻘짓해서 오히려 사과+망언 패턴을 하지 않으니만 못하는 결과를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었고요. 뭐, 1980년대까지는 일본이 아시아 씹어먹고 있었으니, 한국, 중국이 속으로는 불만이 쌓여도 겉으로 내색하지는 못했지만, 1990년대 이후로는 그런 상황도 달라져 버렸는데, 일치감치 그런 상황에 처했던 독일과 달리 일본은 아직 그걸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듯 싶습니다. 일본쪽 이야기하는 것 가만히 보면 자기들이 사과한 것만 이야기하지, 그 직후 따라오는 망언에 대해서 일절 이야기하지 않지요.
  • 존다리안 2017/08/21 10:27 #

    그만큼 일본 국내 여론과 정책이 혼란스럽다는 뜻도 되겠지요.
  • 티피 2017/08/21 14:38 #

    이미 제 트랙백을 보셨겠지만 한국인들의 불편함 그것조차도 충분히 비판의 대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 장면을 불편해하는 일본인들이야말로 고릿적 나릿님들이 멋대로 깽판치다 그 대가를 치룬 일에 쓸데없이 감정 이입하여 막상 지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생은 잊고 부들부들거리는 노예 근성에 물든 거거든요.

    천황이 개쪽을 당하든 인조가 개쪽을 당하든 결국 그래서 더 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타의적 사망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한국사는 중화주의, 제국주의로 이어져서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할 수나 있지, 일본은 전쟁의 종결이 인류사에
    새로운 시련이 되었다고 말할 명분도 없죠.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8/21 20:14 #

    역사를 있는 그대로 살펴본다면은.... 밍숭맹숭하고 차갑죠. 일본은 뜨겁고 무섭죠. 숭칭 대학살(싱가폴), 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벌인 짓들, 중국에서 벌인 짓들은 빼도박도 못합니다. 나치냐? 나치와 버금가죠. 국내도 마찬가지죠. 난 일본이 이렇게 된 것은, 서로한테 손가락질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패전 이후의 일본인들의 삶이 컸다고 봅니다. 도쿄전범재판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처형했으면은 일본 역사는 달라졌을 거에요.

    일본 내부의 상황이 담긴 풍자화. 전쟁 이후의 풍자화 하나를 봤는데. 남녀노소, 신분과 지위 막론하고 고개를 숙이거나 외면하고, 성질내면서 서로에게 손가락질을 합니다. 원형을 이루며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있죠. 1억 총참회였나요? 경직된 윤리관-미심쩍은 결말-기존의 세력들을 키워준 미국 등. 여러가지 사유들로 봐야 하는데, 현재 일본의 넷우익들의 성장도 파악해야 하는 등.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확실한건 하나 있네요. 역사가들은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려 해요, 그저 제 소감을 곁들여 말하자면...

    " 역사가는 과거를 PR 하는 사람들이지 "
  • 존다리안 2017/08/22 06:59 #

    이것도 뭐라 하기 힘든게 히로히토야 나름 책임이 있다 쳐도
    그를 처형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았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보수적인(일본기준이 아니라 미국기준) 미군정도 왕정을 유지한 듯 하고요.

    사실 김영삼 대에 전두환,박정희 처형을 안한 것도 그때문이라 압니다.
    하기야 이들이 처형되면 군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하나회의 잔재들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으니까요.
  • KittyHawk 2017/08/22 00:20 #

    그런데 이건 논란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그 야마모토 제독과 친분이 있는 요나이 제독은 아예 원폭을 두고 '일본을 구한 고마운 원폭'이라고 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당대 사람들 가운데 고위 인사들도 가망없는 전쟁에서 일본이 벗어났다는 면 때문에라도 패전을 마냥 반대하지도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표현이 지금 와서 논란이 된다? 좀 어이없죠.
  • 존다리안 2017/08/22 07:00 #

    하긴 논쟁은 있지만 반딧불의 묘 마지막도 야! 전쟁 끝났다! 하며
    신나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나오지요.
  • 포스21 2017/08/22 09:15 #

    이논란을 보니 북한 사람들 - 탈북자 말고 현재 북한 거주민들에게 "북한이 곧 망할 테니 걱정마세요." 라고 하면 어떤 반응이 올지 무척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과거의 일제와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닮은 구석이 많은 국가라고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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