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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배경 밀리터리물에서 은근히 주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 존다리안의 게임라이프





물론 일각의 시각에 따른다면 강 AI는 2050년경에 이르러서도 나오기 힘들며 실제로도
인간의 사고 체계를 완전히 모사하는 수준의 인공지능이 나올 수 있을지 회의적이기도
하지만 아예 근거없는 모티브는 아니다.

사실 모 블로그에 의하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론은 기존의 특정
방법으로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학적 방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금융계에서는 이미 수학,물리학자를 투입해 시장의 미래예측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시장의 미래예측을 하는 등의 활동은 이미 이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의 알고리듬과 거의 동일한 원리에 의해 이뤄지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정치의 정책에 대한 제안이나 연구도 이미 수리적 환원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며 소
위 씽크탱크라 불리는 집단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국방 분야에서 미국 펜타곤의 핵심으로 활동한 바 있는 앤드류 마셜의 경우 구
소련이 보유한 장비, 병력과 이에 맞서는 NATO측의 전력을 전력지수로 계산하여 여러 방
면에서 측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림으로서 앞으로 구소련에 어떻게 대항해야 효율적일 것
인가를 연구했다. 즉 여러 측면들을 수치로 환원하고 수학적으로 정리하여 단순히 몇대 몇
이런 식으로 시뮬레이션한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과 요소들을 결합하고 가정함으로서 그
에 따른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빅데이터, AI 응용과 같은 것이다.

즉 이미 미국의 경우 국방에서나 금융 등의 경제 분야 등에서 AI의 알고리듬과 같은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미국을 움직이는 체계 자체가 일종의 AI와 같은 것
이다. 여기에 다양한 의견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집단지성으로서의 요소도 있다. (집단지성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브레인스토밍이라는 오래된 아이디어 발상방식에서 나온 것이다.)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미 대통령 선거도 인공지능이 그 실체인 “애국자들”에 의해 관리
되었다고 묘사되는데 생각해 보면 왜 트럼프가 거칠어 보이는 논리를 펴며 언론과 척을
져 가면서까지 자신의 정책을 밀어붙였는지, 샌더스가 왜 뜬금없이 사회주의적 성향으로
돌풍을 일으키는지 알 만한게 그렇게 하는 것이 센세이션을 일으켜 표를 얻게 할 수 있다
는 분석이 그들의 씽크탱크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는 기존 오바마 정권기 소외된 지역군의 노동자들을 타겟으로 삼았고, 샌더스은 소
위 밀레니얼로 불리는 고학력 (한편으로 저소득인) 인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했다.

이는 아마 그들 스스로가 직접 생각한 것만이 아닌 씽크탱크의 인공지능적 분석을 통해 도
출된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즉 인공지능과 같은 얼개로 이뤄진 분석
을 통해 미 대통령 등의 당선여부도 결정되는 것이다.

즉 메탈기어 솔리드는 단순히 음모론적 시각으로 “미국은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국가다!”
라고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스며든 인공지능적인 정책결정을 은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자유의지라는 것이 들어갈 여지가 있는가도 의문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면 콜옵 블랙 옵스에서도 주인공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는
데 설정을 보니 마치 장자의 꿈속의 나비가 나인지 아니면 내가 나비의 꿈 속에 있었는디
모르겠다는 수준의 내용으로 자기정체성의 의문이라는 사이버펑크 특유의 요소, 자유의지
에 대한 의문이라는 점이 등장한다.

어쩌면 AI에 대해 다루는 근미래 밀리터리물에서는 국방 아니 정치 경제 전체가 AI에 의해
관리되는 근미래 아니 실상은 현실 세계에서 인간은 뭔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는 것인지
도 모른다. 진짜 특히 미국인들이 중시하는 (캡틴 아메리카가 시빌워에서 스파이디에게
설파한) “자유 의지” 따위가 존재할까? 심지어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이
세상을 인지하는데 사용하는 “맥락” 등도 만들어내고자 하는데 진짜 그렇게 된다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는 이유도 결국 인공지능 혹은 집단지성이 그렇게 하라고 한 것인
것밖에 안되지 않는가? 여기에 개인의 판단
이란 존재하는가?

아마 서양권 특히 미국인들에게 먹히는 부분이 이것일지도 모른다.

ps.근미래 밀리터리물 보면 미래 가장 흉악하게 쓰일 무기로 생화학 무기를 꼽았는데 이건
너무 현실 그대로라 할 말은 없다. 애당초 빌게이츠부터가 이걸 가장 큰 위협이라 꼽았고
대응책에 대한 투자를 했는데 이 양반은 역시나 뭔가 씽크탱크를 잘 뒀는지 미래형 원전
투자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원전은 대기중 이산화탄소 포집-자원화를 위한 동력원
으로도 쓰일 수 있다.)

ps2.
레인보우 식스 패트리어트 트레일러
사실 이게 취소된 것이 아쉬울 따름인데 현실의 진정한 위협인 책임지지 않는 특히 금융계
고위층, 사회 저변에서 올라오는 소위 “고독한 늑대”들을 다룬 밀리터리물이 나오지 못했
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사실 죽이고 싶은 애들 후련하게 죽이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죽여야 할지 의문이 들 정도로 불쌍한 사람들을 그들이 저지른 “악행”(예를
들어 악덕재벌, 정치가를 죽였다든가....)을
이유로 용서없이 죽이는 것도 쓴 커피를 들이킨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으로 보면
으음.... 이런 걸 하면 사디스트라고 찍히게 될까?

덧글

  • 로그온티어 2020/02/17 03:51 #

    트럼프 정부 관련 비화라면 킹메이커 로저스톤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재밌는 다큐멘터리니까 한번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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