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에거 서로의 초능력이 가진 논리를 가지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서로 우위를 점하고
한방 먹이기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위력을 가진 공격을 가한다.

어느새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인류의 운명을 걸고 싸우게 된다.

또다른 이형의 존재가 돌아다닌다.

쪼개고 또 쪼개며 찰나의 순간에 수십 수천 가지 상념이 뒤엉킨다. 기괴한 논리로 세상이
통일되는가 하면, 어느새 모든 진실이 거짓이 되어 있다. 주인공의 투쟁의 규모는 점점 커져
만 가고 분량도 늘어만 간다. 끝나지 않는 싸움을 지탱하기 위해 설정의 디테일은 갈수록
불어나고, 디테일의 과잉과 비례해서 폭력의 수위도 올라간다. 등장인물은 모두 추상적인
신적 존재로 탈바꿈하고 세상은 선과 악의 최
종대결로 인해 멸망을 맞이한다...
이능력 배틀물, 전기물에 대한 정의
손지상 지음 서브컬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83p
멸망 빼고는 암스는 위 설명을 대개 충족한다.
암스도 그러고 보면 전기적 작품의 시조 중 최선두인 데빌맨의 적자 중 하나였지?
문득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암스 일행과 여행하게 되어 키스 화이트를 보
면 뭐라 할지 궁금해졌다.
“저건 티아마트나 게티아보다 더 악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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