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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족을 좀 붙이자면 존다리안의 만화와 애니,영화

웹툰에 SF가 드문 이유

뭐 내가 전문가인 건 아니지만 줏어 들은 걸로 종합하자면

1.굳이 하드 SF일 필요없다. 스페이스 오페라래도 충분하다.


사실 이게 SF냐?! 하고 욕할 사람도 많겠지만 엄연히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SF의 한 장르다.
솔까말 에덴즈 제로를 SF가 아니라고 잘라 말할 경우






이런 것들도 SF가 아니게 된다.
사실 국내에도 이미 덴마나 나이트런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웹툰은 존재했다. 취향은 아니지만....

2.SF는 의외로 범위가 넓은 장르다.


미국 SF에 휴고상이 있다면 일본 SF를 대변하는 상은 바로 이 성운상이 있다. 소설 뿐만 아
니라 만화, 영화 미디어 분야에도 수상작을 매년 정해 왔는데 이 중 2016년 영화/미디어
수상작이


바로 이 작품이다. 아니 걸판이 어떻게 SF냐고 묻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엄연히 대체
역사라는 SF의 한 장르다. 그 점에서도 걸판은 기가 막힌 것이 “전차전이 여성들의 교
양 무술이 된 세계”라는 대체역사적 설정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궁도나 나기나타 무술이 여성 교양 무도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있고 서양
에서도 중,근세에 들어 여성도 검술을 배우는 등 이러한 여성이 교양으로서 무도를 익히는
일은 심심치 않게 있었다.

본작에서도 어째서 전차전 즉 전차”도”가 여성들의 교양 무술, 스포츠로 자리잡았는가
에 대한 설정이 나오는데 실제 현실의 역사와 가공의 이야기들을 뒤섞어 설정했다.
(예를 들어 장거리 무한궤도 레이스와 르망 24을 매치시킨다든가...)

뭣보다도 지금껏 대체역사 떡밥으로 많이들 써 온 것이 아닌 참신한 소재 그것도 거시사
라기보다는 미시사에 가까운 소재를 들고 (그저 미시사는 아니지만....) 나온 지라 그 유니
크함은 더해진다.

어쩌면 진짜 대체역사 SF는 조선왕조가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카레가 한국 전통요리였다든가 결투 문화가
현대까지 존속해 국내에서도 결투 재판이 벌어진다든가 이러한 내용을 다룬다 해도 그
배경이 납득할 수 있다면 훌륭한 SF다.


여담인데 이 작품도 SF였다. 역시 성운상 수상작이다.

사실 마법소녀물 중에 SF 설정을 도입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커렉터 유이라든가 (사실 이
작품은 록맨 에그제의 선배뻘이다.) 근래의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도 그런 예인데 스타 트
윙클 프리큐어의 경우 다문화와 차별,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위해 우주 무대라는 설정을
도입했고 최초의 외계인 프리큐어들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덧글

  • 루루카 2020/07/23 14:40 #

    스(S)페이스 판(F)타지도 SF라고 들었어요~
  • 풍신 2020/07/24 11:13 #

    SF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이세계 판타지에서 하고 있으니...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하는 것도 모두 이세계 판타지에서 하고 있고요.

    한편으로 진짜 양자역학에 상대성 이론, 끈 이론 집어넣은 진지한 과학 이론 탑재한 물건은 너무 전문화되어 힘들고...
  • 효도하자 2020/07/24 17:54 #

    애초에 국내 웹툰 작가 중에 어느정도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작가가 별로 없죠. 필요한 만큼 적절히 디테일을 주거나 두리뭉실 넘어갈건 넘어가는 능력을 지닌 작가가 없음.
    제가 알고 있는 국내 웹튠중 스케일 잘 다루는건 은하! 뿐이네요.

    양영순의 덴마는 두리뭉실 넘기기만 써서 스케일 키우다가 더이상 넘기기만으로 감당이 안되니 스케일 구축을 실패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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