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와 수호전, 원탁의 기사, 샤를마뉴 전설에서부터 어벤저스와 저스티스 리그, 소년 만
화 중에서도 세인트 세이야와 테니스의 왕자님, 타이의 대모험과 페어리 테일, 라노베로
서는 작안의 샤나, 어마금과 어과초에 이르는 작품들을 좋아한다면 소아온은 결코 좋아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성 강한 군웅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내며 자신들의 명분, 목표를 위해 끼리끼리
모이기도 하고 아니면 주인공들이 개성 강한 심지어 각자가 하나의 이야기의 주인공들인데
이런 이들이 어쩌다 뭉쳐 (브루스 팀 저스티스리그!) 거악과 싸운다는 전개는 사실 아주 고
전적인 영웅담의 정석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아온의 문제는 주인공과 그 하렘 아니 솔직히 말해 주인공 빼고 뭔가 즐길
거리를 줄 수 있을 만한 캐릭터들이 없다.
그렇다 보니 차라리 마더스 로자리오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우키는 왜 죽어야
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였다.
(살아만 있었어도 언더월드에서 마X님이나 티X마X로 강림해 다 쓸어버리실 텐데... 그 외
에 아스나 어머님이라든가... 아아... 이건 그만!)
더 희한한 것은 유유키 같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작가가 왜 다른 캐릭터들은 그렇게 안 만
드냐는 것이다. 그런다고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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