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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불편한 생각 존다리안의 잡설

일제 식민지를 거치지 않았다 치고…
그럼 한반도를 지배하는 것은 식민지배 안받으면 조선왕조 연장선상인 대한제국일 텐데
당대 지배층 마인드로 과연 민주국가라고 순탄하게 나올 수 있었을까?

오히려 국민을 대한제국 황제의 신민으로 일컫고 조선왕조에 대한 우상화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당대 조정이 선진제도라고 감동 뻑하고 먹어서 유럽 각국과 일본의 헌병경찰 제도를 도
입해 당대 조금씩 지식층 사이에서 퍼질 법한 사회주의 탄압한다고 아무나 잡아가고, 고문
하고 다니며 근대화를 위한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부는 한 곳으로 모이고(뭐 대신들 뒷
주머니나 몇몇 자본가들이 독식하겠지.) 민중
은 여전히 빈곤한 삶을 누릴 것이며 이에 저항하면 앞에서도 말했듯 현병대에 끌려가 불귀의 객이 되거나 삼청교육대 끌려갈 거고



군국적 성향도 어디서 흘러들어서 (조선 후예라 군국주의 안할 거라고 생각도 하겠지만…)
국민 의무 교육 과정에서 교련을 필수로 하고 군의 세력도 커지면서 사실상 정치에 간여하
는 조직이 되고 주제에 무슨 제국주의 한다고 만주 같은데 찝쩍거리고 (실제 구한말 그런 생각을 한 바 있음)


결국 전쟁 터뜨리고 어이어이 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패전국이 되고 황제는 점령군 사령
관 앞에서 인간선언 해야 하고 해외에서 군대가 사람 많이 죽였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패잔병들이 귀국해서 길바닥에 나앉고 여자들은 점령군 상대로 몸팔아 돈벌고


그러니까 순종 아들내미뻘 되는 놈이 오른쪽 자리

이후 점령군 주도로 어찌어찌 민주화되어 국호도 대한민국으로 바꾸고, 이후 경제재건이
이루어졌을때 대한제국에 의해 향후의 근대화는 이루어졌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된다면 반응은 어떠할까?

여담인데 무슨 제국기 낭만 하면서 그 대한제국 당시를 그린 레트로 분위기의 문화컨텐츠도 팔리지 않았을까?



덧글

  • LAZENCA 2021/05/10 08:53 #

    대한제국이 무늬만 제국이었던게 다행일지도요.
  • rumic71 2021/05/09 12:19 #

    일본과 대한이 중국땅에서 결전을...
  • 존다리안 2021/05/09 12:36 #

    환빠의 대로망!!
  • 나이브스 2021/05/09 13:03 #

    조금 이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시 조선왕조가 일제 군대를 투입해서 동학농민 운동을 막지 않았다면 어떤 점에선 동학 농민 운동으로 인한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시 강대국이 된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정복 사업을 막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 존다리안 2021/05/09 14:27 #

    동학도 따지고 보면 구체제 옹호 혐의가 있습니다.
  • santalinus 2021/05/09 21:34 #

    이 얘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존다리안 님이 벌써 쓰셨네요. 사실 저도 동학운동 격문에 나오는 근왕적 표현들을 보면서 근대적 시민운동과는 백만광년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 엑셀리온 2021/05/11 14:58 #

    나이브스/

    도대체 유불도 동양의 도로 서학을 물리친다는 사상으로, 그리고 부적 붙이면 총알도 피해간다며 일본군 게를링건 앞으로 부적 하나 달랑 붙이고 뛰어들던, 거의 2천년 전쯤의 후한 황건적 수준의 뇌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룩한다는 건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다는 건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동학이 집권하면 서양 세력에 배타적으로 나가면서 일단 외교적으로는 대원군 때로 회귀하는 건 확정이고.

    그러면 서양 세력을 막는 건 그렇다치고, 우리끼리 도대체 어떻게 해야 지동설이 나오고 만유인력이 나오고 플레밍의 법칙이 나오고 상대성 이론이 나온다는 겁니까?

    동학에 무슨 대단한 점이 있어서 이러한 근대화의 과학과 기술이 불과 20년만에 다 나올 수 있다는 건가요?

    서양도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우여곡절과 내부 투쟁을 통해 1천년 이상의 시간을 거치면서 형성된 건데 동학에 아리스토텔레스보다 더 뛰어난 어마어마한 무언가가 있다는 겁니까?

    그게 무엇인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無碍子 2021/05/09 17:03 #

    대한민국의 근대화는 조선왕조 혹은 대한제국과의 단절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왕조 혹은 대한제국이 지금도 존속한다면 방글라데시정도일거로 봅니다.
    당연히 청말민국초의 대격변시기에 만주진출 혹은 침략은 꿈도 못꿨을거고 도리어 장작림에게 털리는걸 걱정했을겁니다.
    양차대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콩고물하나 얻어걸리지 못했을거로봅니다.
  • 존다리안 2021/05/09 18:30 #

    그래서 고종이 욕을 먹지요. 매국노 취급도 당합니다.
  • SAGA 2021/05/09 20:43 #

    참... 싫은 역사가 일제강점기인데... 일제강점기가 없었으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생각해보면... 뭔가 많이 불편해지네요...
  • 퍼렁머리 2021/05/09 22:13 #

    왕족이나 양반이라고 아직도 거들먹거리면서 차별하는게 만연했을 걸 생각하니 어휴....
    지금 그런거 거의 없어진거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왕이랑 양반이랑 형식적으로라도 남아있으면 북한 대비 체재 우위를 얼마나 주장할 수 있을지...
  • 2021/05/09 22: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소심한 빙하 2021/05/10 00:41 #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대한제국을 합방하여 36년간 통치한 일본에게 왕정제를 없애버려 대한민국이 태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으니 고맙다고 인사해야 되지 않을까요?
  • 존다리안 2021/05/10 11:50 #

    근데 일제는 덴노에 대한 전근대적 충성을 강요해서 에러…
  • prohibere 2021/05/11 05:09 #

    걔들은 걍 이씨 왕조가 덴노로 바뀐거라서...심지어 이씨 왕족은 귀족행
  • prohibere 2021/05/11 05:08 #

    나라망하기 직전까지 전제왕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몽을 위한 움직임은 정치깡패 동원해서 짓밟은게 조선 왕조인데 냅뒀다고 뭐 좋은거 나왔을지는..
  • 피그말리온 2021/05/12 08:36 #

    개인적으로는 공산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중앙아시아 국가 같은 처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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